이탈리아 베니스의 한 카페의 테라스에서 곤돌라가 지나가는 장면을 바라보며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을 상상해본다. 매력적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 포스팅에서는 해외취업을 한 여성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직업전망, 일과 삶의 균형, 직업안정 등을 통해 여성이 해외취업을 하기 좋은 국가와 나쁜 국가를 나눠볼 것이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사람의 대부분은 미국인 백인 여성이겠지만, 그들에게 나쁜 경험을 선사했던 국가가 아시아 여성이라고 해서 좋은 경험을 줄 것 같지는 않아 참고용으로 읽어보길 바란다.
여성이 해외취업하기 나쁜 국가 10개국
그리스, 이탈리아, 세르비아, 터키, 아르헨티나, 미얀마, 남아프리카공화국, 쿠웨이트, 이집트, 루마니아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직업 전망은 거의 최악으로 나타났다. 두 나라의 경제에 대해 만족한 사람들은 약 1/4에 불과하며, 여성의 경우 모국보다 더 낮은 임금을 받는다고 말했다. 특히 그리스는 어려운 경제 상황은 안전이나 보장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평이 많았고, 이탈리아는 의외로 자격을 갖춘 전문직 종사자들의 보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했다. 세르비아는 고용에 관한 안정성과 기회가 부족한 편이며, 아르헨티나는 직업환경(근무 시간, 직업전망 등)이 결코 좋지 않았다. 터키의 여성 임금 수준은 너무 낮으며, 미얀마 또한 마찬가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제적 불안정성도 큰 불안감을 안기게 했다. 루마니아는 현지어를 할 수 없다면 취업이 불가능할 정도다. 쿠웨이트의 근무환경도 타이트한 편이고, 이집트의 경제는 거의 엉망진창이라고 한다.
여성이 해외취업하기 좋은 국가 10개국
체코, 노르웨이, 덴마크, 룩셈부르크, 뉴질랜드, 바레인, 대만, 네덜란드, 몰타, 호주
체코는 여성들이 일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되었다. 단순히 로맨틱한 까를교나 프라하성이 있기 때문은 아니다. 체코는 계속해서 해외에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가장 좋은 나라의 순위를 올려왔다. 많은 여성 국외 거주자들의 대답에 따르면, 오히려 체코에서 일하는 것이 훨씬 더 행복할 정도라고 한다. 바레인은 체코가 1위가 되기 전까지, 여성 해외취업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국가였다. 노르웨이, 덴마크, 룩셈부르크, 뉴질랜드는 4년 연속 여성들이 해외에서 일하는 10대 국가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자랑하는 나라다. 이 국가들은 일과 삶의 균형, 근무 시간, 직업 안정에 대한 여성 국외 거주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전체적으로 북유럽에서 느낄 수 있는 경제와 고용 안정성이 뛰어나고, 일과 삶의 균형이 가장 매력적이고 강력한 자산으로 평가받았다. 뉴질랜드는 취업과 창업이 용이한 나라며, 네덜란드의 여성 임금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했다. 대만의 경우 외국인이 해외취업하기에 너무나도 쉬운 국가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기회가 많았다고 한다.
만약 당신이 해외취업을 할 예정이라면, 되도록 고용안정성이 뛰어나고 부디 경제가 심각하게 불안정한 곳이 아니기를 바란다. 워라밸을 준수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할나위가 없을 것이다.
'해외취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이상 환영받지 않는 Global (0) | 2023.04.19 |
---|---|
해외취업 어떻게 찾아볼 수 있을까 (0) | 2022.08.25 |
무경력자 또는 경력전환을 생각하고 있다면? 해외취업이 답이 될 수 있다 (0) | 2022.08.23 |
해외취업을 해야하는 5가지 이유 (0) | 2022.08.22 |
해외취업이 내 인생에 어떤 이득을 가져다줄까? (0) | 2022.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