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GYC 폴란드 지원자들의 숙소는 나보이카라는 곳이다. 오래되고 작은 곳이지만 나름 엘레베이터도 있고, 학생식당과 펍도 있고, 세탁기와 건조기도 있다. 엘레베이터는 탈 때마다 덜컹거리고 학생식당은 생각보다 비싸며 펍은 경기를 보기엔 티비가 너무 작다. 세탁기는 작아서 가끔 이게 빨래가 잘 된 건지 모를 정도다. 방음이란 건 없고, 방도 작고 냉장고는 더더욱 작다. 모현 국사원이 얼마나 좋은 곳이었는지를 크라쿠프에 도착해서 알게될 것이다.
그럼에도 만족하고 살만하다.

나보이카 숙소 외관
그립...지 않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한달에 한 번 정도 이불이랑 베개 시트를 갈 수 있다. 커다란 수건을 하나 주긴 하지만 수건을 넉넉하게 챙겨가는 것을 추천. 나는 수건을 3-4개 정도만 챙겨간 뒤에 나머지는 크라쿠프 이케아에서 구매했다. 그런데 유럽의 수건은 우리나라 것처럼 잘 도톰하지도 않고 크기도 애매하고 가격도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걸 유념해야한다. 이런 게 싫다면 한국에서 수건을 정말 넉넉히 챙겨가는 것도 좋을듯.

방에 하나, 화장실에 하나씩 라디에이터가 있긴 하지만 방에 있는 라디에이터는 거의 키지 않았다. 이미 건조해서 가습기를 틀어도 모자랄 정도였다. 전기장판 틀어놓고 사니까 따뜻해서 살만했다.

나름 물을 끓일 수 있게 전기포트도 있고, 머그컵, 찻잔, 식기류도 있다.


샤워를 하는 곳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는데 문제는 세면대의 크기와 배수구였다. 세면대가 진짜 누가 설계한 건지 그 두뇌사고를 연구해보고 싶을 정도로 작았다. 세수하고 양치만 해도 옷과 바닥이 물로 흥건해지는데, 그와중에 배수구는 또 막혀서 물이 잘 빠지지도 않았다.

침대 밑이랑 옷장 구석구석을 이용해 짐을 푸는 건 성공했다. 제일 아쉬웠던 건 냉장고 크기. 결코 두 명의 식재료를 보관할만한 크기가 아니었다.

바깥뷰는 나름 괜찮은 편.

세탁기는 4즈워티, 건조기는 2즈워티. 카운터에서 미리 빨래 사용시간을 보고 예약을 해야한다. 현금으로 내야하니 동전을 미리 준비해놓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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